퇴근 후 1시간,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문득 도서관에 들러보기로 했다.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손에 쥔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 마음을 빼앗긴 채, 의미 없이 흘려보낸 시간들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물론 유익한 인터넷 강의를 듣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에게는 그저 흘러가는 하루일 뿐이었다. 최근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어떤 책을 읽어볼까?" 고민하던 나는 지하철역 안에 있는 작은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도서를 대출하려면 먼저 회원가입을 해야 했고, 가입을 마친 뒤 책장을 천천히 살펴봤다. 그 순간, 한 권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마치 누군가가 지금의 나를 꿰뚫어보고 말을 거는 것 같았다. 그래, 이건 정말 내 이야기다..
Evening Journal | 퇴근 후 기록
2025. 7. 18. 19:25